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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LG

[프라다3.0] 소니 레이와 비교 사용기

ics는 정말 느려서 쓰기 힘들었는데
진저브레드로 다운그레이드 하니 훌륭하다.
실사중인 폰이 소니 레이라서
비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룰 듯.

1. 소니 레이와 비교했을 때
볼륨버튼과 뒤로버튼이 모두 반대방향이다.
레이는 우볼륨,좌뒤로인데
프라다는 좌볼륨,우뒤로이다.
왼손 한손으로 사용하는게 익숙해서
적응하기가 어렵다.

2. 속도는 많이 빨라졌는데
중간중간 "잉?"하는 멈춤 현상이 약간씩 있다.
인터넷 사용시에 주로 나타난다.
그리고 같은 진저브레드인데
어플 호환성이 레이보다 부족하다.
(딩굴사용시 화살표, 전체선택이 웹페이지에 따라 안 먹는 현상 발생)
확실히 기본기는 레이가 갑.

3. 주간 카메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야간은 레이가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레이는 플래시가 스토브식이라서
플래시 사용은 프라다가 낫다.

4. 시끄러운 공연 녹음은
레이는 9점, 프라다는 8점쯤 된다.
단순 모니터용으로만 사용가능.
테이크lte는 0점.

5. 램 1기가는 상당히 쾌적하다.
멀티태스킹이 자유롭다.
램 512 레이는 얼마나 힘들었던가.
게다가 글꼴이 7가지나 되다니!
글꼴이 한 가지뿐이던 레이와 비교하면
진정 신세계다.

6. ICS에서는 인터넷이 짜증날 정도로 느렸는데
GB는 정말 빨라서 좋다.
GB의 어플호환성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아펙스런처를 못쓴다는거 말고는
지금껏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다.
그리고 ADW런처로 충분하다.

7. ICS에서 카메라 동영상 촬영시
자동초점 기능이 되었는데
GB에서는 안된다.
다행히 camera ics+로 어플로 해결가능.
그래도 레이처럼 아무도 눈치 못채게
스윽 초점잡는 방식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레이의 카메라는 정말 최고다.
화면이 작아서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만 빼면.

8. 뒤로버튼이 오른쪽에 있는게
영 신경이 많이 쓰인다.
딩굴키보드 입력시 엔터를 누르려다가
실수로 뒤로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9. 배터리에 대한 불만들이 많던데
인터넷 사용시 3분에 1프로 정도 닳는다.
아트릭스, 레이보다는 살짝 아쉽지만
테이크lte, 옵티머스lte2보다는 더 오래 간다.
이 정도면 하루 사용에 지장은 없을 듯.

10. 레이에서 가장 아쉬웠던
램, 어플설치공간, CPU(AP)이
프라다에서는 전혀 아쉽지 않다.
멀티태스킹도 속 편하게 할 수 있다.

10. 안드로이드는 현재
ICS, JB, KK까지 나온 상태인데
난 GB가 가장 좋다.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딩굴키보드와 Xscope가
GB에서 가장 완벽하게 작동하기 때문.
그래서 진저브레드가 쾌적하게 잘 돌아가는
프라다가 마음에 든다.
사람들은 예쁜쓰레기를 넘어
명품쓰레기 프라다라고 부르지만
내가 보기엔 나쁘지 않다.

11. 단점 많은 소니 레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기본기가 좋고 버그가 없었기 때문이다.
램과 cpu가 딸려서 느리고 버벅대고
용량부족으로 어플설치가 안되어도
갑자기 먹통이 되거나 오작동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카메라와 마이크 성능이 뛰어나
갑자기 찍거나 녹음해야할 때
실망시키지 않았다.
프라다가 더 빠르고 좋은 폰이지만
기본기도 훌륭한 폰인지
실사용해도 될 폰인지
며칠 더 써보면서 결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