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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했던 기억은
중학교 3학년 때가 마지막이었다.

중2때 턱걸이를 3개 하고
철봉에서 내려와야 했던 부끄러움이
중3 체력검사 2개월 전부터
아령운동을 하게 만들었다.

집에 아령이 없어서
밤마다 두꺼운 교학사 영어사전을 들고
각각 50개씩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했다.

2개월 후 체력검사에서
턱걸이 7개를 하고 당당히 내려왔다.

그 후 몇번 아령을 구입해서
운동을 시작한 적이 있지만
일주일 이상을 유지해본 적이 없다.

최근 푸쉬업바를 구입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푸쉬업바가 가벼워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 푸쉬업을 시작할 때에는
넓게, 어깨너비, 좁게
이렇게 3가지를 5회씩 했다.
이걸 하루에 3번하면 총 45회.

그러다 조금씩 횟수를 늘렸다.
현재는 매우 넓게, 살짝 넓게, 어깨너비, 좁게.
이렇게 4가지로 7회씩 하고 있다.
한번에 28회. 하루 3회하면 총 84회.

운동을 많이 하는게 아니라서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근육이 생기는게 보인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건강하고, 몸을 좋게 해줄뿐 아니라
자신감과 성실함도 함께 길러준다.
내가 나를 더 믿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