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14 04:01 pm 하나님의 계획 (PDA작성)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왜 하나님은 '죄'라는 선택사항을 남겨두셨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음을 아신다. 그런데 왜 아담을 만들 때부터 선악과를 만드셨을까? 배울 때는 이렇게 배웠다. '우리와 사랑을 하고 싶어하셨지 주종관계를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인격적인 선택을 하도록 하시기 위해 선악과나무를 만드신 것이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배운지 꽤 지나고 나서아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다.
만약 인격적인 선택을 원하신 거라면 왜 선악과를 먹은 것이 '죄'가 되는가. 그냥 선택을 인정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처음부터 '인격적인 선택'은 아니었던 게 아닌가.
하나님의 의도는 '네가 내 말에 순종하는지, 거역하는지'를 알고 싶어하셨던 거였다. 인간에게는 순종이냐 거역이냐만 있지, 사랑의 대상을 선택하는 일은 없는 것이다.
그럼 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만들어 순종과 거역을 선택하도록 하셨을까?
물어볼 필요도 없는 질문인지도 모른다. 우리도 '법'을 만들어서 지키도록 하고, 부모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지않나.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나. 바로 각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법을 지킬 수도 있고,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다만 법을 지키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지키지 않았을 경우엔 그에 응한 처벌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다. 처음부터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기 때문에 '자유의지'를 허락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첫 법을 지키기만을 간절히 바라셨겠지만, 인간은 지키지 못했고 예수그리스도 당신의 외아들을 보내실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자유의지를 주신 것이 실수인가? 아니다. 바로 그것이 처음부터 우리를 가장 귀한 존재로 만드기고 사랑하기 위한 존재로 만드셨다는 증거이다. 선악과는 하나님의 어쩔 수 없는 테스트였던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실패를 오히려 사단을 완전히 짓밟는 기회로 역이용하셨다.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의 사건도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히려 대역전극을 펼치셨던 것이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