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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LG

[옵티머스원] 선택 이유와 추가 장단점

LG U+ 옵티머스원을 구입한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전에 넥서스원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몇 가지 불만들 때문에 다른 폰으로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 휴대폰요금을 2년간 50,000원 이상 써야 한다니..
- 군대 가기 전에 KTF의 'NA 짱'이라는 청소년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적게 나올 때에는 부가세 포함해서 2만원이 안되게 나왔었다.
뭐, 벌써 10년이 다 되는 이야기니 넘어가더라도..
최근 LGT의 '망내무료통화요금제'를 사용할 때에도 최소 2.5만원, 최대 4.5만원 정도였다.
그것도 매월 변동이 있어서 실제 평균 내면 4만원이 채 안되었다.
그런데 KT 넥서스원을 사용하면서 최소 5만원, 최대 8만원까지 요금이 치솟았다.
문자메시지 제공량만 다 사용 못했지, 음성통화는 오버됐고,
데이터요금도 오버될 판이었다.
게다가 망내무료통화 요금제가 없는 것도 한 몫 했다. (주변에 LGT가 많았다.)
매월 평균 6만원 정도가 나온 셈인데.. 도저히 돈이 아까워서 못볼 지경이었다.

해결 : 한참을 알아보다가 LG U+의 '옵티머스원'이나 '미라크'를 사용하면
3.5만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할부 월 4,170원에 13,000원을 매월 (2년간) 할인받을 수 있어서
실제 청구되는 요금은 부가세 포함해도 3만원 정도밖에 안됐다.
뭐, 좀 오버가 된다고 해도, 데이터 1기가는 오버될 일이 없고, 
통화 좀더 사용하고 하면 4만원 정도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사용해본 결과, 이번달은 정말 4만원 정도 청구될 듯 하다.(현재 4.5만원 요금제 사용중)
45,000원(기본) + 5,000원(초과요금) + 5,000원(부가세) + 4,170원(할부) - 18,000원(할인) = 41,170원

2. 메시지어플 오류 무한루프
- 넥서스원은 단체문자를 보내기가 상당히 난감하게 되어 있다.
기본 주소록에서 '다중선택'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메시지 어플로 일일이 이름을 불러들여야 한다.
좀 편하게 써보려고 '그룹관리' 어플(contact group u)을 사용했는데
이걸로 단체문자 mms 보내다가 메시지어플 오류 무한루프 상태가 되었다.
메시지 어플 handcent로 전송하는데 문제는 없지만,
무한루프 상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공장초기화밖에 없었다.

해결 : LG U+ 옵티머스원은 handcent 어플과 호환이 안된다. (단점일 수 있다.)
기본 메시지 어플만 사용해야 하는데,
다행히 주소록에서 다중선택을 지원하기 때문에
단체 문자가 어렵지 않다.
아, 주소록에 그룹기능이 없어서 이름 옆에 그룹을 적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반쪽짜리 해결이긴 하다.

3. 가끔 먹통되는 현상
- 넥서스원을 3개월 사용하다가 5~6번정도 먹통 상태를 경험했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들어와야 하는데,
아래 터치버튼의 불빛만 들어오고 화면이 안 들어오는 상태다.
기다리면 된다는 정보가 있어서, 한 30분 후에 켰더니 정말 된 적도 있지만..
당장 폰을 사용해야 할 때는 리부팅만이 해결책이었다.

해결 : 옵티머스원을 사용하면서 먹통현상을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다.

4. 터치버그(멀티/싱글)
- 멀티터치버그는 두 점의 위치가 같은 가로줄이나 세로줄에 위치할 때,
점의 위치가 변경되어도 계속 붙어 다니는 현상이다.
게임을 안하면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다.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싱글터치버그'다.
화면 중간을 터치했는데, 아래 기능키들이 눌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화면을 껐다 켜면 곧 해결이 되지만, 정말 짜증나는 증상이다.

해결 : 옵티머스원은 싱글터치 버그가 없다.
멀티터치 버그는 비슷하게 존재하는데,
속도가 느리니 게임도 안 하고.. 뭐, 문제 없다.

5. 배터리 문제
- 넥서스원은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지만, 하나만 준다.
배터리 용량은 1400mh인데, 근데 닳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배터리 문제로 말이 많은 아이폰3gs와 비슷하다.
필요하면 하나 더 사라는 소리다.
아니, 무조건 하나 더 사게 만든다.
나도 하나 샀다. 충전기도 따로 샀더니, 4만원 정도 들었다.
근데 따로 구입한 하나가 짝퉁이라 기본배터리의 70%정도밖에 안됐다.
전철로 서울 왔다갔다 하면, 결국 2개를 갖고 다녀도 부족하다.

해결 : 옵티머스원은 1500mh 배터리를 2개 준다.
근데 배터리가 정말 천천히 닳는다.
체감상 넥서스원의 1.5배 이상 된다.
하루종일 갖고 다니면서 놀았을 경우,
밤 되면 2~30% 정도 남아 있다.
옵원배터리 1개가 넥원배터리 2개(기본+짝퉁)와 비슷하다.

* 사용해보니 좋은 점 *

1. 사용량 체크 어플
- 넥서스원 사용할 때에는 '도돌'을 사용했는데, 정확성이 떨어진다. 나중에 삭제하고, 접속해서 확인했다. 불편함.
- 옵티머스원은 LG U+ 사용량 조회'어플 사용중이다. 접속해서 정보를 받아오기 때문에 정확하다.

2. 이지한글
- 넥서스원 사용할 때에는 '딩굴키보드'를 사용했다.
살짝 버벅거리는 것만 제외하고는 이만한 입력기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하지만 옵티머스원에서 딩굴을 설치했다가 바로 지웠다. 버벅거림이 극에 달했다.
기본 이지한글도 메모리가 없을 때엔 살짝 버벅거리기도 하지만,
웬만한 경우에는 가볍게 잘 돌아간다.
LG 싸이언을 오래 사용해서 이지한글이 상당히 편하다.

3. 하드웨어버튼으로 켜기
- 넥서스원은 트랙볼로 전원을 켜려면 어플을 다운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옵티머스원은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화면이 들어온다.
처음엔 배터리 소모량이 심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단점으로 생각했지만,
어차피 배터리 넉넉하니까, 지금은 오히려 편한 부분이 되었다.

* 사용해보니 안 좋은 점 *

1. 속도
- 두말할 것도 없다. 조금만 무거운 어플을 구동하려고 하면 버벅거림을 감당하기 힘들다.
특히 램이 부족할 때에는 정말 증상이 심해진다. Task Killer 어플 설치 필수.
그 이유 때문에 '딩굴키보드', 'Touiteur' 어플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2. 해상도
- 이건 사용하다보니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폰3gs 사용자들이 큰 불편함 못 느끼고 사는 것과 같다.
게다가 폰트를 변경하면 글자계단현상도 많이 사라진다.
그래도 480*320만 보면서 살다가 800*480을 보면 좀 부럽긴 하다.

3. 트랙볼의 부재
- 문자입력중 틀렸을 때, 트랙볼 있는 넥서스원에 비해 많이 불편하다.
인터넷 할 때 스크롤 긴 글을 읽을 때에도 계속 손가락으로 밀어올리다 보면
나중에 손목이 아프다. 트랙볼 있을 때에는 전혀 문제 안됐던 부분이다.
jjcomic viewer로 만화 볼 때에도 트랙볼이 없으니, 만화를 잘 안보게 되었다. ;;

4. 주소록 검색 일관성 부족.
- 기본 주소록이 4가지인 것처럼 보인다.
1) 주소록 어플 클릭 (느림)
 : 초성검색 가능, 중간글자 검색 가능, 초성과 문자 섞어서 검색 불가,
 : 검색결과 붉은글씨표시, 이름 눌렀다가 검색결과로 되돌아오기 불가. 다중선택 가능.
2) 전화걸기 -> 검색버튼 (빠름)
 : 초성검색 불가, 중간글자 검색 가능, 초성과 문자 섞어서 검색 불가,
 : 검색결과 붉은글씨표시, 검색결과로 되돌아오기 가능. 다중선택 불가.
3) 검색버튼 (오른쪽 위 설정버튼으로 '주소록'만 선택, 빠름)
 : 초성검색 가능, 중간글자 검색 불가, 초성과 문자 섞어서 검색 불가,
 : 검색결과 붉은글씨표시 안됨, 검색결과로 되돌아오기 가능. 다중선택 불가.
4) 메시지보내기 -> 검색 (빠름)
 : 초성검색 가능, 중간글자 검색 가능, 초성과 문자 섞어서 검색 가능,
 : 검색결과 붉은글씨표시(띄어쓰기된 부분 제외), 검색결과 되돌아오기 불가. 다중선택 불가.

너무 일관성이 없다. 하나로 통일 못하나?? 어휴..

나중에 더 추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