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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Christ&Church

크리스쳔의 삶 - 더러움

원본글 작성 2007/10/30 12:40
http://blog.naver.com/mindpine/10023449825

1. 더러움은 씻을 수 있다.
 
손씻고 세수하고 이 닦고 목욕하고...
닦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치료하고 감싸주고 보호하고...
 
씻을 수 있는 더러움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더러워지는 것에 대해 너무 무서워 할 필요는 없다.
 
2. 더러움은 안에서 나온다.
 
더러움은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다.
입 속에 어떤 것이 들어가느냐에 따른 것이 아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만든다.
머리에서/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우리를 더럽게 만든다.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은,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오는 거다.
 
귀한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비싼 향수를 뿌리고, 명품을 써도...
 
우리 안에서는 더러운 생각과 더러운 말과 더러운 행동이 나온다.
 
나무에 열매가 열려야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지만...
똑똑한 사람은 겨울에 열매가 없어도 무슨 나무인지 알 수 있다.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돌아볼 때..
꼭 죄를 짓지 않아도 자신의 더러움을 알 수 있다는 것.
 
3. 더러움은 상대적이다.
 
더럽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
우리가 완벽하게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럽고 깨끗한 것의 기준은 절대적일 수 없다.
나는 '더럽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깨끗하다'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깨끗한 것을 먹고, 더러운 것을 배설한다.
그럼 인간은 깨끗한 존재인가, 더러운 존재인가.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것 없다는 말과 같다.
 
'물질적인 더러움'은 그 기준이 애매할 뿐이다.
 
더럽다, 더러워 보인다, 더러울 것 같다, 더러운 편이다...
깨끗하다, 깨끗해 보인다, 깨끗할 것 같다, 깨끗한 편이다...
 
4.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가
 
'더럽다', '깨끗하다'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기준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기준이 없다.
우리 자신도 그렇고, 온 우주를 찾아봐도 마찬가지다.
 
절대적인 기준은 절대자에게만 있다.
세상을 만든 조물주가 있다면 그분만이 세상의 절대적 기준이 된다.
 
만약 선악과 상관없는 창조주라면, 인간의 마음 속에..
'더러움/깨끗함의 기준'을 심어놓았을리가 없다.
 
세상의 창조자가, 세상의 심판자인 것이다.
 
5. 결론
 
어느 누구도 '완전히 깨끗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는 말씀을 보여준다.
 
더럽혀진 몸이나 물건을 씻을 수 있고, 청소할 수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라는 말씀을 보여준다. (갈라디아서 1:4,5)
 
 
물질적인 더러움, 정신적인 더러움. 모두 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더러움에 대한 두려움. 이제는 벗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