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라면회사라는 사실 때문에
내게 삼양식품에 대한 이미지는 좋다.
그래서 맛과 영양에 대해 별 의심이 없었다.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삼양 쇠고기면 5개 1980원"이란
충격적인 팻말을 보고 바로 집어왔다.
"하나에 400원도 안 하다니!"
봉지에는 650원이라고 쓰여있다.
그 외 설명들은 다른 라면들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삼양 쇠고기면은 스프 내용물의 양이
다른 라면들보다 좀 적은 것 같다.
설명대로 물을 550ml를 넣고 끓이면
당신은 한강라면을 맛보게 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물 450ml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라면 자체의 맛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라면일 뿐, 특별한 매력은 없다.
스프에 들어있는 양념은 파 밖에 없다.
삼양 특유의 맛이 살짝 나는데
삼양라면 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호에 맞게 이것저것 넣어야 할 듯.
가격을 고려했을 때 개인평점 7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