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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Christ&Church/큰숲맑은샘

큰숲맑은샘 2014년 4월 3일 (새번역)

하나님께서 높이십니다.


새찬송가 449 예수따라가며

첫째 주 말씀 암송 :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리라 (로마서 8:15)


사사기 11:1~11(새번역)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굉장한 용사였다. 그는 길르앗이 창녀에게서 낳은 아들이다.

2 길르앗의 본처도 여러 아들을 낳았는데, 그들이 자라서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우리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인의 아들이므로, 우리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을 수 없다."

3 그래서 입다는 자기의 이복 형제들을 피하여 도망가서, 돕이라는 땅에서 살았는데, 건달패들이 입다에게 모여들어 그를 따라다녔다.

4 얼마 뒤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다.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오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그에게 말하였다. "와서 우리의 지휘관이 되어 주시오. 그래야 우리가 암몬 자손을 칠 수 있겠소."

7 그러나 입다는 길르앗의 장로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우리 아버지 집에서 나를 쫓아낼 때는 언제이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해서 나에게 올 때는 또 언제요?"

8 그러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대답하였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이오.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운다면, 당신은 모든 길르앗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이 나를 데리고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울 때에, 주님께서 그들을 나에게 넘겨 주신다면, 과연 당신들은 나를 통치자로 받들겠소?"

10 그러자 길르앗의 장로들이 입다에게 다짐하였다. "주님께서 우리 사이의 증인이십니다. 당신이 말한 그대로 우리가 할 것입니다."

11 입다가 길르앗의 장로들을 따라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통치자와 지휘관으로 삼았다. 입다는 그가 나눈 모든 말을 미스바에서 주님께 말씀드렸다.


이해를 돕는 글

'기생'(1절)은 사실 '매춘부'를 의미합니다. 입다는 능력이 뛰어났지만 기생의 아들이라는 출신 때문에 형제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쫓겨납니다. 혈연 중심 사회였던 이스라엘에서 형제들의 외면과 배척은 곧 족속의 외면과 배척이었음으로 입다는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3절) 다른 부족, 다른 사회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에게 우리의 '장관'(6절) 즉, 전쟁의 지휘관이 되어 달라고 제안합니다. 입다가 이 제안을 거절하자 그들은 입다에게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8절)가 되어 달라고 다시 제안합니다. '머리'는 군사적, 정치적인 면에서 명실상부한 최고 지도자를 뜻합니다. 한때 외로운 추방자였던 입다에게 최고의 영예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묵상을 돕는 글

입다는 형제들에게 배척당해 객지에서 잡류들과 함께 거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1~3절). 그런데 11절에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으로 삼습니다. 한때 형제들에게 추방당했던 입다는 이제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하는 머리요, 사사가 됩니다. 사무엘상 2장 7절에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의 높고 낮아짐은 하나님의 주권과 뜻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낮은 곳에 처하거나 힘들고 고독한 상황에 있더라도 겸손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반드시 겸손한 자를 높이실 것입니다(베드로전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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