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갤럭시s4미니(이하 갤포미니)를 사용중이다.
할부원금 0원, 의무사용 3개월 조건으로
1월 15일에 개통했는데,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간다.
4월 16일이면 다른 폰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할부원금 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 중고로 판매하면 20만원 이상 받을 수 있다.
처음부터 케이스 씌우고 필름 붙여서
정말 흠집 하나 없이 깨끗이 사용했다.
그런데 갤포미니의 만족도가 너무 높았다.
110g도 안되는 가벼움, 작은 크기, 오래 가는 배터리,
빵빵한 스피커, 훌륭한 마이크, 나쁘지 않은 속도 및 성능 등등
약간의 아쉬운 점들을 빼고는
지금껏 사용했던 폰들 중 가장 만족스러운 폰이었다.
3개월이 다 지난 현재
폰을 바꿀지, 아니면 그냥 계속 쓸지 고민중이다.
바꿀까 고민한 이유는
1. 20만원 정도에 팔 수 있다.
2. 할인반환금이 쌓여간다.
3. 갤포미니의 터치 튐 현상이 잦다. (액정 교체 했는데도 똑같다)
4. 스냅800 cpu를 써보고 싶다. (2년간 바꾸지 않으려고)
원래 갤럭시s4lte-a(이하 갤포아)로 바꾸고 싶었다.
갤럭시 시리즈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는
스피커, 마이크, 카메라 등은 매우 훌륭하니
내가 쓰기엔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저렴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
기다리면 언젠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렸다간 위약금이 ㅎㄷㄷ ..
그리고 아몰레드는 번인현상 때문에 언제나 망설여진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넥서스5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스냅800폰이다.
cj헬로모바일에서 12만원에 판매중.
근데 걸리는 점이 있다.
내장배터리는 보조배터리로 해결하고,
sd카드는 안 쓰면 그만인데.
문제는 스피커와 마이크 성능이다.
기타 레슨하면서 메트로놈을 자주 사용하고,
합주할 때 녹음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데
스피커와 마이크가 안 따라주면
오히려 갤포미니보다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다.
그리고 운전중에 스피커폰 통화를 할 때에도
소리가 잘 안들리면 불편할 것 같다.
(이건 aux단자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는 있다)
넥서스5의 장점이라고 하면
빠릿한 속도와 사후지원.
2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ips lcd는 번인 걱정이 없으니 참 좋을 것 갈다.
지금 쓰는 갤포미니는 벌써부터 번인 걱정중이다.
만약에 넥서스5로 바꾸겠다고 결정한다면
1. 스피커를 보완할 대책 마련
- 쟁반 같은 그릇으로 소리 키우기 (레슨 할 때마다..? ㅠㅠ)
2. 내장배터리 버틸 방법 마련
- 보조 배터리 휴대(아내 아이폰용으로 사준 거 내가 써?)
3. 합주시 마이크 성능
- 테스트 해보고 결정
그런데 넥서스5로 바꾸지 않고
갤포미니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결정하더라도
고민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 kt를 계속 사용하자니
쌓여가는 할인반환금이 걱정이다.
그렇다고 헬로모바일이나 에넥스텔레콤의 반값유심을 사용하자니
쌓이는 할인반환금은 없지만
나중에 갤포아가 저렴하게 나왔을 때
별정이라 안 받아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잠깐 생각했던 방법이
헬로모바일 넥서스5로 바꾸고
마음에 안 들면 넥서스5를 팔고
계속 쓸 수 있을 거 같으면 갤포미니를 파는 것.
근데 만약 넥서스5가 마음에 안 들어서 팔게 되면
그것도 난감해진다.
넥서스5를 팔아서 할부금 메꾸면 되지만
계속 할인반환금이 쌓여간다는 것.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다.
1. cj헬로모바일 넥서스5를 구입(의무3개월짜리)한다.
2. 비교하면서 쓴다.
3. 넥서스5가 마음에 들면 쭉 사용한다. 끝. (갤포미니 20만원에 판매)
4. 근데 마음에 들지 않으면 3개월 후에 판다. (넥서스5 30만원에 판매)
5. 갤포미니로 에넥스 반값유심으로 이동.
6. 그냥 쭉 계속 쭉 사용한다. ㅠㅠ (1년이나 2년 후에 갤포아가 공짜로 나올 때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