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평점 6점대라서
개봉했을 당시에 군도를 안 보고
해적과 명량을 보았다.
별 재미도 없는 것들이
점수만 높아서 많이 실망했는데
오늘 군도를 컴퓨터로 보고 오오홋...!!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해적이나 명량보다 훨씬 재미있게 보았다.
굳이 순위를 따진다면
군도>>>해적>명량
그때 차라리 군도를 볼 껄..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이라 말할 정도로
훌륭한 연기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캐릭터의 일관성 및 공감성도
해적이나 명량보다 훨씬 나았다.
영화 감상 후 네이버 한줄평을 다시 보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았다.
모든 배우들의 뚜렷한 캐릭터들을 보고
역시 윤종빈 감독이라고 엄지를 들었는데
한줄평에는 '강동원 밖에 안 보인 영화,
감독이 대체 누구냐?'같은 것들만 있다.
굳이 단점이라고 손 꼽아 보자면
1. 나레이션의 과다 사용
2. 긴 재생 시간 (런닝 타임)
고조선 이후 우리나라는
기득권의 부패와 백성들의 비겁함으로
단 한 번도 혁명이 성공한 적 없었는데
이 영화의 흥행 실패의 원인을
거기서 찾는 건 너무 무리한 해석일까?
윤종빈 감독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이경영, 이성민, 마동석
윤지혜, 주진모, 송영창, 정만식, 김병옥
김해숙, 한예리, 김꽃비 등등 초호화 출연
재생 시간 2시간 15분
개인평점 9점
10점 -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영화.
9점 - 정말 잘 만든 영화.
8점 - 볼만한 영화.
7점 - 딱 돈 값만 하는 영화.
6점 - 돈이 아까운 영화.
5점 - 돈이 많이 아까운 영화.
4점 - 공짜로 봐도 시간이 아까운 영화.
3점 - 내가 만들어도 잘 만들 것 같은 영화.
2점 - 내가 바보가 되는 영화.
1점 - 클레멘타인, 영웅셀더맨더와 동급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