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0년에 재수할 때
교회 형의 권유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산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이동하면
무료성경교육원인가 하는 곳이 있었는데
정말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잘 가르쳤다.
첫 시간에 배웠던 내용은 천사와 마귀.
그 내용은 성경적으로도 별 문제 없는,
참고할만한 공부였다.
일주일이 지나고, 2주째에
성경의 어려운 내용을 앞뒤 짝을 찾아서
비유풀이 해준다니 아주 솔깃했다.
그 성경적 전제는 아래 말씀이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사야 34:16;개역한글)
이야, 이런 말씀이 있었다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절이라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다른 번역성경을 찾아보았다.
난 당시, 초등학교때 교회에서
몇달간 모은 달란트로 구입한
새번역 성경을 즐겨 보는 중이었다.
"주님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님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새번역)
헐, 이게 머야!
성경은 짐승의 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얘네들은 그걸로 장난을 치고 있네.
그래서 바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다.
당시엔 엠파스가 갑이었다.
"신천지"
이런 이단에서 공부하고 있었다니!
그날 배웠던 내용들을 적어둔 공책을 펴고,
그 부분을 다 성경에서 찾아서
문맥을 다 따져보니,
억지 같은 해석이 너무 많았다.
이런데에 쉽게 들어갈 내가 아니지. 흐흐
하면서 그 다음 시간부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쭉 안 갔다.
나를 그곳으로 데려간 교회 형은
안타깝게도 신천지 교인이 된지
수개월 이상 된 상태였다.
나중엔 형수와 친동생까지
다 신천지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아팠다.
2.
2008년쯤인가 인천의 어느 교회가
신천지 추수꾼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들렸다.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다니는 교회도
신천지에 대해 집중교육하고,
신천지 추수꾼 거부 포스터도 붙이던
그런 시기였는데,
유튜브에서 신천지 검색해보다가
신현욱 목사의 강의를 여러개 보았다.
원래 신천지에서 20년간 강의하신
매우 높으신 분이었는데
신천지의 교리가 매우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탈퇴 후
양심선언하신 분이었다.
웃긴건 그 당시에도
신현욱을 검색하면 관련글에
악플이 꽤 많았다는 거.
'신천지에서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신학도 안 한 사람이 목사라니'
..뭐 이런 댓글들이었는데,
난 그 댓글들이 일반 기독교인들의
쓴 글인 줄 알았다.
신현욱 목사님의 강의는 참 좋았다.
3.
현재 CBS에서
8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영중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오랫동안 기다리던 방송이었다.
예전에 아내의 친구가 신천지에 빠졌다가
회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직접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그때 '상록교회가 지옥갈 청년들을
건져내는구나' 하면서 정말 감동했었다.
이번 다큐멘터리가
그 교회에 카메라 심어놓고
취재한 내용이라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방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CBS는 너무 고맙게도
유튜브에 다 올려주고 있다.
어제 1개, 오늘 1개 보고 드는 생각.
저렇게 세뇌 되는게 가능한가.
어떻게 어머니에게 아줌마라고 부를 수 있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과
서서히 끓이는 물 속의 개구리가
모르는 사이에 죽어간다는 이야기가
진짜 딱 이거였다.
방송 보고 정말 오랜만에
신천지에 대해 인터넷 찾아보니
신현욱, 진용식에 대해 악플 겁나 많고,
신천지가 진리라는 개소리도 엄청나네.
아, 2008년에 신현욱 목사 악플도
신천지 놈들이 단 글이었구나.
신천지 봉사활동 어쩌고 하면서
극찬 겁나 대박 허벌라게 많다.
누가 보면 신천지 사람들은
천사 집단인 줄 알겠네.
그러는 천사들이 어머니에게 아줌마,
선생님에게는 바보라고 함 ㅋㅋㅋ
예전부터 인터넷 블로그 정보는
쓰레기 투성이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신천지 관련 내용은 정말 가관.
4.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우리 신천지 성도 여러분.
당신들이 정말 좋아하는
개역한글판 성경으로 봅시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요한계시록 22:15)
당신들이 좋아하는 거짓말이
당신들을 지옥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5.
어쩌면 내 블로그는
댓글 전쟁터가 될지도..?
2000년에 재수할 때
교회 형의 권유로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산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이동하면
무료성경교육원인가 하는 곳이 있었는데
정말 무료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 잘 가르쳤다.
첫 시간에 배웠던 내용은 천사와 마귀.
그 내용은 성경적으로도 별 문제 없는,
참고할만한 공부였다.
일주일이 지나고, 2주째에
성경의 어려운 내용을 앞뒤 짝을 찾아서
비유풀이 해준다니 아주 솔깃했다.
그 성경적 전제는 아래 말씀이었다.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이사야 34:16;개역한글)
이야, 이런 말씀이 있었다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구절이라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
다른 번역성경을 찾아보았다.
난 당시, 초등학교때 교회에서
몇달간 모은 달란트로 구입한
새번역 성경을 즐겨 보는 중이었다.
"주님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님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새번역)
헐, 이게 머야!
성경은 짐승의 짝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얘네들은 그걸로 장난을 치고 있네.
그래서 바로 인터넷 검색에 들어갔다.
당시엔 엠파스가 갑이었다.
"신천지"
이런 이단에서 공부하고 있었다니!
그날 배웠던 내용들을 적어둔 공책을 펴고,
그 부분을 다 성경에서 찾아서
문맥을 다 따져보니,
억지 같은 해석이 너무 많았다.
이런데에 쉽게 들어갈 내가 아니지. 흐흐
하면서 그 다음 시간부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쭉 안 갔다.
나를 그곳으로 데려간 교회 형은
안타깝게도 신천지 교인이 된지
수개월 이상 된 상태였다.
나중엔 형수와 친동생까지
다 신천지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참 아팠다.
2.
2008년쯤인가 인천의 어느 교회가
신천지 추수꾼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들렸다.
얼마 되지 않아 내가 다니는 교회도
신천지에 대해 집중교육하고,
신천지 추수꾼 거부 포스터도 붙이던
그런 시기였는데,
유튜브에서 신천지 검색해보다가
신현욱 목사의 강의를 여러개 보았다.
원래 신천지에서 20년간 강의하신
매우 높으신 분이었는데
신천지의 교리가 매우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고 탈퇴 후
양심선언하신 분이었다.
웃긴건 그 당시에도
신현욱을 검색하면 관련글에
악플이 꽤 많았다는 거.
'신천지에서 나오긴 했지만
제대로 신학도 안 한 사람이 목사라니'
..뭐 이런 댓글들이었는데,
난 그 댓글들이 일반 기독교인들의
쓴 글인 줄 알았다.
신현욱 목사님의 강의는 참 좋았다.
3.
현재 CBS에서
8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영중이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오랫동안 기다리던 방송이었다.
예전에 아내의 친구가 신천지에 빠졌다가
회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도 직접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는데,
그때 '상록교회가 지옥갈 청년들을
건져내는구나' 하면서 정말 감동했었다.
이번 다큐멘터리가
그 교회에 카메라 심어놓고
취재한 내용이라
예고편을 보자마자
이건 꼭 봐야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방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CBS는 너무 고맙게도
유튜브에 다 올려주고 있다.
어제 1개, 오늘 1개 보고 드는 생각.
저렇게 세뇌 되는게 가능한가.
어떻게 어머니에게 아줌마라고 부를 수 있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과
서서히 끓이는 물 속의 개구리가
모르는 사이에 죽어간다는 이야기가
진짜 딱 이거였다.
방송 보고 정말 오랜만에
신천지에 대해 인터넷 찾아보니
신현욱, 진용식에 대해 악플 겁나 많고,
신천지가 진리라는 개소리도 엄청나네.
아, 2008년에 신현욱 목사 악플도
신천지 놈들이 단 글이었구나.
신천지 봉사활동 어쩌고 하면서
극찬 겁나 대박 허벌라게 많다.
누가 보면 신천지 사람들은
천사 집단인 줄 알겠네.
그러는 천사들이 어머니에게 아줌마,
선생님에게는 바보라고 함 ㅋㅋㅋ
예전부터 인터넷 블로그 정보는
쓰레기 투성이라고 생각은 해왔지만
신천지 관련 내용은 정말 가관.
4.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우리 신천지 성도 여러분.
당신들이 정말 좋아하는
개역한글판 성경으로 봅시다.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요한계시록 22:15)
당신들이 좋아하는 거짓말이
당신들을 지옥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5.
어쩌면 내 블로그는
댓글 전쟁터가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