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LG
LG는 스마트폰으로 부활할 수 있을까?
mindpine
2011. 2. 24. 00:23
스마트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과 이미지이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갤럭시S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폰'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다.
이미지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데
'고급성'과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고급성'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때,
'편의성'은 내가 사용할 때 중요한 부분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이유는
'고급성'과 '편의성'을 모두 놓쳤기 때문이다.
좋은 이미지를 쌓는 데 실패했단 얘기다.
그렇다고 '가격'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도 아니다.
그나마 옵티머스원이 성공한 이유는
'가격'과 '편의성'에서 앞서나갔기 때문인데,
보급형으로 작정하고 내놓은 스마트폰이라
고급스러움은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출시하자마자 공짜폰으로 뿌려졌고,
당시 최초로 안드로이드OS 2.2로 출시해
'높은 편의성'을 가진 폰으로 인식되었다.
반대로 옵티머스Q나 옵티머스Z가 망한 이유는
가격도 비싼 게, 그리 고급스럽지도 않은 게
OS 버전도 딸리고, 업글도 제대로 안해준다는
이미지(낮은 편의성)가 있어서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가 성공한 이유는
가격은 비쌌지만 '고급성'과 '편의성' 때문이었다.
아이폰은 '다양한 어플',
갤럭시S는 '넓은 화면과 빠른 CPU'가
'높은 편의성'의 요소이다.
다시 LG의 스마트폰은 부활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아니다'.
옵티머스원은 저가격과 OS 2.2로 소비자를 낚았지만
느려터진 속도와 불편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샀다.
게다가 아직도 LG Mobile Sync를 포기하지 못해서
LG Air Sync라는 쓸데 없는 기능을 넣었다.
On Screen Phone이나 LG Air Sync의 파일전송은
잘 사용하면 그나마 쓸만한 기능이지만,
메모, 메시지, 전화부 등등의 Sync는
스마트폰을 여전히 피쳐폰으로 생각하는 듯한
LG의 무식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펙에 속는다.
하지만 스마트폰 인구가 늘어나면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늑장 OS 업그레이드는 백번 양보한다 해도
스마트폰인데 메시지 백업도 안되게 만들고
전화번호 저장하면 구글 주소록이 아닌
LG휴대폰 주소록(구글과 싱크 안됨)에
자동으로 저장하게 만들고
일정을 입력해도 구글 캘린더가 아닌
LG휴대폰 스케줄러(역시 구글싱크 안됨)에
저장하게 만든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건 스마트폰 사용자를 무시하는 짓이다.
LG의 이런 부분들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절대 LG는 일류가 될 수 없다.
아니, 머지 않아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게 할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다.
아는 사람이 LG 스마트폰을 구입한다고 했을 때
추천하고 칭찬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말리는 경우를 만들어서 되겠는가?
그런데 누군가 내게 LG스마트폰에 대해 물으면
구입을 말리고 싶을 정도로 못 만들었다.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들은
정작 까보면 그놈이 그놈이다.
결국 얼마나 커스터마이징을 잘 했느냐가
편의성을 결정한다.
내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제 딱 하나 밖에 안 남았다.
'LG입력기(나랏글, EZ한글)'.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라온 EZ한글 키보드보다
LG입력기가 좀더 편하니까
많은 불편함에도 그냥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LG입력기보다 더 잘 만든 키보드 어플이 나온다면
더이상 LG를 고집할 이유는 사라진다.
난 지금도 쿼티키패드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으로 갈아탈까 고민중에 있다.
LG입력기로 빠르게 타이핑한다고 자부했는데
능숙한 쿼티키패드 사용자와 대결했다가
처참하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
LG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 때문에
오랫동안 싸이언을 사용해왔지만,
이젠 다른 폰으로 옮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 외에는 볼 것 없는
LG옵티머스원이 참으로 안타깝다.
솔직히 팬텍의 미라크가 훨씬 신경써서 잘 만들었다.
옵티머스 마하나 옵티머스2x는 안 만져봐서
LG Mobile Sync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솔직히 안봐도 비디오다.
옵티머스2x가 100만대 파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20만대라도 팔 수 있으면 다행이다.
비싼 가격에 고급스러움도 어필하지 못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싸고 좋은 폰을 뿌리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필요한 전략이 아닌가 싶다.
LG 스마트폰을 봤을 때는 답답함만 앞선다. ;;
가격과 이미지이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갤럭시S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폰'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었다.
이미지는 여러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데
'고급성'과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고급성'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때,
'편의성'은 내가 사용할 때 중요한 부분이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 이유는
'고급성'과 '편의성'을 모두 놓쳤기 때문이다.
좋은 이미지를 쌓는 데 실패했단 얘기다.
그렇다고 '가격'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도 아니다.
그나마 옵티머스원이 성공한 이유는
'가격'과 '편의성'에서 앞서나갔기 때문인데,
보급형으로 작정하고 내놓은 스마트폰이라
고급스러움은 어쩔 수 없이 포기했지만
출시하자마자 공짜폰으로 뿌려졌고,
당시 최초로 안드로이드OS 2.2로 출시해
'높은 편의성'을 가진 폰으로 인식되었다.
반대로 옵티머스Q나 옵티머스Z가 망한 이유는
가격도 비싼 게, 그리 고급스럽지도 않은 게
OS 버전도 딸리고, 업글도 제대로 안해준다는
이미지(낮은 편의성)가 있어서다.
아이폰이나 갤럭시S가 성공한 이유는
가격은 비쌌지만 '고급성'과 '편의성' 때문이었다.
아이폰은 '다양한 어플',
갤럭시S는 '넓은 화면과 빠른 CPU'가
'높은 편의성'의 요소이다.
다시 LG의 스마트폰은 부활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아니다'.
옵티머스원은 저가격과 OS 2.2로 소비자를 낚았지만
느려터진 속도와 불편한 커스터마이징으로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샀다.
게다가 아직도 LG Mobile Sync를 포기하지 못해서
LG Air Sync라는 쓸데 없는 기능을 넣었다.
On Screen Phone이나 LG Air Sync의 파일전송은
잘 사용하면 그나마 쓸만한 기능이지만,
메모, 메시지, 전화부 등등의 Sync는
스마트폰을 여전히 피쳐폰으로 생각하는 듯한
LG의 무식함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펙에 속는다.
하지만 스마트폰 인구가 늘어나면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늑장 OS 업그레이드는 백번 양보한다 해도
스마트폰인데 메시지 백업도 안되게 만들고
전화번호 저장하면 구글 주소록이 아닌
LG휴대폰 주소록(구글과 싱크 안됨)에
자동으로 저장하게 만들고
일정을 입력해도 구글 캘린더가 아닌
LG휴대폰 스케줄러(역시 구글싱크 안됨)에
저장하게 만든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건 스마트폰 사용자를 무시하는 짓이다.
LG의 이런 부분들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절대 LG는 일류가 될 수 없다.
아니, 머지 않아 LG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게 할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다.
아는 사람이 LG 스마트폰을 구입한다고 했을 때
추천하고 칭찬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말리는 경우를 만들어서 되겠는가?
그런데 누군가 내게 LG스마트폰에 대해 물으면
구입을 말리고 싶을 정도로 못 만들었다.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들은
정작 까보면 그놈이 그놈이다.
결국 얼마나 커스터마이징을 잘 했느냐가
편의성을 결정한다.
내가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제 딱 하나 밖에 안 남았다.
'LG입력기(나랏글, EZ한글)'.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라온 EZ한글 키보드보다
LG입력기가 좀더 편하니까
많은 불편함에도 그냥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LG입력기보다 더 잘 만든 키보드 어플이 나온다면
더이상 LG를 고집할 이유는 사라진다.
난 지금도 쿼티키패드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으로 갈아탈까 고민중에 있다.
LG입력기로 빠르게 타이핑한다고 자부했는데
능숙한 쿼티키패드 사용자와 대결했다가
처참하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
LG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 때문에
오랫동안 싸이언을 사용해왔지만,
이젠 다른 폰으로 옮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 외에는 볼 것 없는
LG옵티머스원이 참으로 안타깝다.
솔직히 팬텍의 미라크가 훨씬 신경써서 잘 만들었다.
옵티머스 마하나 옵티머스2x는 안 만져봐서
LG Mobile Sync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솔직히 안봐도 비디오다.
옵티머스2x가 100만대 파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20만대라도 팔 수 있으면 다행이다.
비싼 가격에 고급스러움도 어필하지 못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싸고 좋은 폰을 뿌리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필요한 전략이 아닌가 싶다.
LG 스마트폰을 봤을 때는 답답함만 앞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