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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글우애플] 아이폰5 사용기 - 웹브라우저

mindpine 2014. 10. 11. 23:01
아이폰의 웹브라우저는 사파리이다.
사파리의 속도는 예전부터 빠르기로
워낙 유명했는데
안드로이드폰들이 매우 발전하면서
웹서핑 속도 비교는 무의미해졌다.
내가 사용하는 폰이 최적화 갑인
넥서스5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체감속도를 따져봐도 넥서스5가 더 앞선다.
속도 차이는 폰의 출생년도가 다르니
직접 비교하긴 좀 그렇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
웹서핑 비교시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화면크기와 해상도이다.

넥서스5는 5인치에 FHD해상도라서
화면도 큰데다가 보이는 영역이 훨씬 넓다.
그래서 넥서스5로 인터넷을 하다가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하면
매우 답답하게 느껴진다.

물론 아이폰이 인터넷을 할 때
매력적인 부분도 있다.
한손으로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
은근 자주 폰을 만지고 싶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쾌적하지 않으니 금새 넥5가 그리워진다.

아이폰의 말도 안되는 장점을 꼽자면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오래 안하게 되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글을 쓰려고 해도 타이핑이 불편하니
쓰기가 귀찮아져서 그냥 안 쓰게 된다.
뽐뿌나 여기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귀찮고
심지어 메모도 귀찮다.
그냥 인터넷 안 하고 책을 보는게 편해지고
메모도 펜으로 하는게 더 편해진다.
물론 말도 안되는 장점이다.

아.. 웹브라우저 얘기를 하고 있었지.
글을 수정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쓴다.
ㅋㅋㅋ

인터넷을 편하고 쾌적하게 오래 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불편해서 폰을 잘 안 만지는게 좋을까
내 의지가 매우 강해서
폰 사용시간 조절을 잘 하는게 아니니
후자도 은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어이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