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Pantech
베가아이언2 사용기 (넥서스5와 비교)
mindpine
2015. 1. 18. 20:42
ver. 2015.01.18
베가아이언2 블랙골드를 구입했다.
넥서스5를 매우 만족하면서
벌써 8개월이 넘게 사용을 했지만,
skt 베가아이언2가 0원으로 풀리는 바람에
약간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질렀다.
1. 넥서스5
넥서스5는 정말 만족스러운 폰이다.
ips 디스플레이, 가벼운 크기와 무게,
구글의 사후 지원, 최적화, 빠릿함,
나쁘지 않은 카메라.. 등
큰 불편함이나 아쉬움 없이 잘 사용했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들이 있었다.
뿌옇게 나오는 카메라, 배터리 일체형,
sd카드 미지원, 통화녹음 불가,
블루투스로 apk파일 받기 불가.
또한 많이 기대했던 안드로이드5.0
롤리팝에 대한 실망감도
넥서스5를 떠날 수 있게 만들었다.
롤리팝은 배터리 광탈의 큰 단점이 있다.
2. 베가아이언2로 바꾸기로 한 이유
1)넥서스5는 "스노우맨"에서
35요금제로 쓰고 있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후부터
갑자기 올레와이파이가 안된다.
2)베가아이언2가 SKT 35요금제 사용시
할부원금 0원에 나오기 시작했다.
위 2가지 환경이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고,
예전부터 아쉬웠던 부분들이 떠올랐다.
3)SKT 티끼리 무료통화
4)좀더 나은 카메라
5)SD카드 지원
6)배터리 탈착형
7)SK 티맵
8)소프트 버튼 말고 하드웨어 버튼
9)자유로운 글꼴 변경
결국 위 9가지의 조건들이
베가아이언2로 옮기도록 만들었다.
3. 베가아이언2 사용기
1)휴대성 및 조작성
넥서스5는 130g, 베가아이언2는 152g
고작 20g 차이이지만
젤리케이스를 씌우면 무게감이 확 느껴진다.
넥서스5는 오래 사용해야
왼팔이 힘들어짐을 느끼는데,
아이언2는 조금만 사용해도 힘들다.
그냥 들기만 해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좌우로도 더 길어져서
한손으로 잡기가 버거워졌고,
Back버튼이 오른쪽에 있어서
왼손 한 손으로 조작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는 루팅해서 Back버튼을
왼쪽으로 옮긴 상태)
2)디스플레이
아몰레드는 정말 최악이다.
ips디스플레이(넥서스5) 보면서
눈이 아픈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아몰레드(베가아이언2)는 딱 보자마자
눈이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간 열심히 봤더니 살짝 적응이 됐지만
그래도 넥서스5와는 비교 불가이다.
화면에 어떤 색이 나오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에 따라
눈이 덜 피로한 밝기가 있다.
루팅 후 Gravity Box 설치하고
홈버튼 더블클릭으로 밝기조절
셋팅을 해놓았더니
그때그때 대응하기가 편해졌다.
눈의 피로가 조금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또한 번인에 대한 걱정이 있다.
청색 소자의 수명이 다른 소자보다 짧아
나중에 파란색 표현이 제대로 안되고,
잔상이 남는 현상인데,
웃긴건 베가아이언2는 전체적으로
파란색 테마라는 것.
하루빨리 번인을 만드려는 수작인가?
3)배터리
이건 정말 대단하다.
7.9mm라는 매우 얇은 두께에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집어 넣었다.
아몰레드와 엄청난 카툭튀는 크나큰 아쉬움이지만
이로 인해 사용시간은 매우 길다.
넥서스5가 3분에 1프로 떨어지는데,
아이언2는 5~6분에 1프로 정도 내려간다.
카툭튀는 정말 엄청나다.
넥서스5도 카툭튀가 약간 신경쓰였는데
아이언2는 지존급이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후덜덜
4)구동속도
안투투 등의 벤치마크 어플이나
부팅 시간을 직접 재보는 등의 일은
번거롭고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체감속도는 빠르고, 쾌적하고,
부팅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넥서스5 킷캣과 비슷한 수준이다.
램이 3기가라서 멀티태스킹도
매우 잘 되겠지만
멀티태스킹 버튼이 없는게 많이 아쉽다.
5)그립감
그립감은 매우 안 좋다.
메탈테두리는 너무 잘 미끄러진다.
뒷판은 약간 소프트필이라 그나마 낫다.
6)알림LED램프
오른쪽 위에 램프 구멍이 있는데,
무슨 바늘구멍처럼 뚫어놓았고,
램프가 안쪽 깊이 있어서
정면에서 보는 거 아니면 안보인다.
뽐뿌에서 누가 드릴로 크게 뚫었다는데
나도 그렇게 해볼까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7)터치감
넥서스5의 터치감이 상당히 좋은데
그와 비슷한 터치감을 보여준다.
삼성 갤럭시는 너무 예민해서
습기만 있어도 오작동이 있었는데,
아이언2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
장갑 터치 기능이 있던데 써보진 않았다.
8)OTG
USB메모리를 OTG케이블로 직접 연결해보았다.
MHL은 안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OTG는 매우 잘 인식한다.
넥서스5는 루팅하거나 커스텀롬을 설치해야만
OTG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베가아이언2는 바로 쓸 수 있으니 참 좋다.
9)카메라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는 않았다.
넥서스5 카메라는 가장 아쉬웠던게
색감이었다.
빛이 부족할 때 너무 흐리게 나오고,
카메라360등의 어플로 조절하면
너무 과장된 색깔로 나와서 짜증났었다.
베가아이언2는 넥서스5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현실감있게 나온다.
아이폰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자세한 리뷰는 사진 많이 찍어보고
다음에 올릴 계획이다.
9)메시지앱
전화부에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면
과거 수발신내역이 보이지 않는다.
단체메시지창처럼 뜨기 때문인데,
내역을 보려면 메시지앱에서
직접 찾아들어가야만 한다.
매우 큰 단점.
구글이 만든 "메신저"앱으로 해결.
4. 결론
베가아이언2는 참 좋은 폰이다.
빠르고 쾌적하고 화면 크고 카메라 좋고.
하지만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아쉽고,
아몰레드는 참 안타깝다.
번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기면 그러려니 해야겠다.
공시지원금이 27.5만원이라
2년 내에 해지해도 위약금이
다른폰에 비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베가의 사실상 유작.
베가아이언2, 잘 써보자. ㅎㅎ
베가아이언2 블랙골드를 구입했다.
넥서스5를 매우 만족하면서
벌써 8개월이 넘게 사용을 했지만,
skt 베가아이언2가 0원으로 풀리는 바람에
약간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질렀다.
1. 넥서스5
넥서스5는 정말 만족스러운 폰이다.
ips 디스플레이, 가벼운 크기와 무게,
구글의 사후 지원, 최적화, 빠릿함,
나쁘지 않은 카메라.. 등
큰 불편함이나 아쉬움 없이 잘 사용했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움들이 있었다.
뿌옇게 나오는 카메라, 배터리 일체형,
sd카드 미지원, 통화녹음 불가,
블루투스로 apk파일 받기 불가.
또한 많이 기대했던 안드로이드5.0
롤리팝에 대한 실망감도
넥서스5를 떠날 수 있게 만들었다.
롤리팝은 배터리 광탈의 큰 단점이 있다.
2. 베가아이언2로 바꾸기로 한 이유
1)넥서스5는 "스노우맨"에서
35요금제로 쓰고 있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이후부터
갑자기 올레와이파이가 안된다.
2)베가아이언2가 SKT 35요금제 사용시
할부원금 0원에 나오기 시작했다.
위 2가지 환경이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고,
예전부터 아쉬웠던 부분들이 떠올랐다.
3)SKT 티끼리 무료통화
4)좀더 나은 카메라
5)SD카드 지원
6)배터리 탈착형
7)SK 티맵
8)소프트 버튼 말고 하드웨어 버튼
9)자유로운 글꼴 변경
결국 위 9가지의 조건들이
베가아이언2로 옮기도록 만들었다.
3. 베가아이언2 사용기
1)휴대성 및 조작성
넥서스5는 130g, 베가아이언2는 152g
고작 20g 차이이지만
젤리케이스를 씌우면 무게감이 확 느껴진다.
넥서스5는 오래 사용해야
왼팔이 힘들어짐을 느끼는데,
아이언2는 조금만 사용해도 힘들다.
그냥 들기만 해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좌우로도 더 길어져서
한손으로 잡기가 버거워졌고,
Back버튼이 오른쪽에 있어서
왼손 한 손으로 조작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는 루팅해서 Back버튼을
왼쪽으로 옮긴 상태)
2)디스플레이
아몰레드는 정말 최악이다.
ips디스플레이(넥서스5) 보면서
눈이 아픈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아몰레드(베가아이언2)는 딱 보자마자
눈이 피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간 열심히 봤더니 살짝 적응이 됐지만
그래도 넥서스5와는 비교 불가이다.
화면에 어떤 색이 나오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에 따라
눈이 덜 피로한 밝기가 있다.
루팅 후 Gravity Box 설치하고
홈버튼 더블클릭으로 밝기조절
셋팅을 해놓았더니
그때그때 대응하기가 편해졌다.
눈의 피로가 조금 줄어들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또한 번인에 대한 걱정이 있다.
청색 소자의 수명이 다른 소자보다 짧아
나중에 파란색 표현이 제대로 안되고,
잔상이 남는 현상인데,
웃긴건 베가아이언2는 전체적으로
파란색 테마라는 것.
하루빨리 번인을 만드려는 수작인가?
3)배터리
이건 정말 대단하다.
7.9mm라는 매우 얇은 두께에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집어 넣었다.
아몰레드와 엄청난 카툭튀는 크나큰 아쉬움이지만
이로 인해 사용시간은 매우 길다.
넥서스5가 3분에 1프로 떨어지는데,
아이언2는 5~6분에 1프로 정도 내려간다.
카툭튀는 정말 엄청나다.
넥서스5도 카툭튀가 약간 신경쓰였는데
아이언2는 지존급이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후덜덜
4)구동속도
안투투 등의 벤치마크 어플이나
부팅 시간을 직접 재보는 등의 일은
번거롭고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체감속도는 빠르고, 쾌적하고,
부팅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다.
넥서스5 킷캣과 비슷한 수준이다.
램이 3기가라서 멀티태스킹도
매우 잘 되겠지만
멀티태스킹 버튼이 없는게 많이 아쉽다.
5)그립감
그립감은 매우 안 좋다.
메탈테두리는 너무 잘 미끄러진다.
뒷판은 약간 소프트필이라 그나마 낫다.
6)알림LED램프
오른쪽 위에 램프 구멍이 있는데,
무슨 바늘구멍처럼 뚫어놓았고,
램프가 안쪽 깊이 있어서
정면에서 보는 거 아니면 안보인다.
뽐뿌에서 누가 드릴로 크게 뚫었다는데
나도 그렇게 해볼까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7)터치감
넥서스5의 터치감이 상당히 좋은데
그와 비슷한 터치감을 보여준다.
삼성 갤럭시는 너무 예민해서
습기만 있어도 오작동이 있었는데,
아이언2는 그런 현상이 전혀 없다.
장갑 터치 기능이 있던데 써보진 않았다.
8)OTG
USB메모리를 OTG케이블로 직접 연결해보았다.
MHL은 안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OTG는 매우 잘 인식한다.
넥서스5는 루팅하거나 커스텀롬을 설치해야만
OTG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베가아이언2는 바로 쓸 수 있으니 참 좋다.
9)카메라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는 않았다.
넥서스5 카메라는 가장 아쉬웠던게
색감이었다.
빛이 부족할 때 너무 흐리게 나오고,
카메라360등의 어플로 조절하면
너무 과장된 색깔로 나와서 짜증났었다.
베가아이언2는 넥서스5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현실감있게 나온다.
아이폰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자세한 리뷰는 사진 많이 찍어보고
다음에 올릴 계획이다.
9)메시지앱
전화부에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면
과거 수발신내역이 보이지 않는다.
단체메시지창처럼 뜨기 때문인데,
내역을 보려면 메시지앱에서
직접 찾아들어가야만 한다.
매우 큰 단점.
구글이 만든 "메신저"앱으로 해결.
4. 결론
베가아이언2는 참 좋은 폰이다.
빠르고 쾌적하고 화면 크고 카메라 좋고.
하지만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아쉽고,
아몰레드는 참 안타깝다.
번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
생기면 그러려니 해야겠다.
공시지원금이 27.5만원이라
2년 내에 해지해도 위약금이
다른폰에 비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베가의 사실상 유작.
베가아이언2, 잘 써보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