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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한번 사용하면 포기하기 힘든 스마트폰 기능들 10가지

2010년 넥서스원을 시작으로
수많은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처음엔 최신의 구글 서비스를
하루빨리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넥서스원, HTC, 모토로라 등
해외의 폰들을 주로 사용했다.
국내산보다 저렴하게 풀리는 것도
그것들을 사용했던 큰 이유이기도 했다.

1. 메신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
지인들과 오랫동안 메시지를 나누고 싶으면
PC에서 네이트온을 사용했다.
당시엔 다들 그랬다.

그러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면서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의
메신저를 사용하게 되었다.
문자메시지는 건당 20원이었고,
사진 같은 걸 보내면 200원이나 됐다.
화질은 많이 안 좋았다.
메신저는 무제한으로 공짜라는 것과
사진들도 공짜로, 좋은 화질로
전송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2. SNS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네이트온이 카카오톡으로 대체된 것처럼
싸이월드는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체되었다.
현재는 인스타그램도 가세한 상황.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SNS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변화이다.

3. 모바일웹

스마트폰 시대 초창기에는
모바일 웹페이지가 많지 않았다.
포털사이트들에서나 막 도입했지,
기업이나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서는
PC웹페이지 방식이었다.

PC웹은 처리해야할 데이터도 많고,
당시는 폰도 느려서
웹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지금은 웬만한 사이트는 거의
모바일웹페이지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참 많아졌다.

4. 금융어플 및 쇼핑

전에 피처폰 사용할 때에도
모바일뱅킹으로 계좌 조회,
계좌이체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폰에 그 기능이 있어야만 했고,
월 사용료가 있었다.
모두가 쉽게 사용하긴 어려운 환경이었다.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한다면
누구나 은행어플을 사용하여
다양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놀라운건 안드로이드 5.1이 나온 현재,
안드로이드 2.3 구형폰에서
은행 어플 구동의 가능하다는 것.
물론 많이 느리다.

은행뿐 아니라
쇼핑몰 사이트나 어플로 쇼핑을 하고
카드 결제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앱카드, **페이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5. 지도

PC시대에도 인터넷 지도 서비스가 있었다.
밖에 나갈 때 미리 프린트를 하면
가고 싶은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중간에 헤매면 주변 피씨방 가서
다시 알아보곤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미리 프린트할 필요도 없고,
나의 현재 위치를 폰이 알려주니
길을 헤매는 경우도 거의 없다.

게다가 버스 정류장, 버스 노선 정보와
버스 도착 시간까지 조회해 볼 수 있어서
참 편리한 삶을 가능케 한다.

지하철 어플을 이용하면
도착시간표는 물론
소요시간, 내리는 문, 환승문, 환승시간, 출구정보 등
필요한 모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6. 카메라

피처폰을 사용할 때에는
카메라 기능에 큰 기대가 없었다.
초점도 안 맞고 색감도 엉망이었다.
그러니 어딘가 놀러갈 때
당연히 디카를 따로 준비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디카 뺨치는 훌륭한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다.

워낙 화질이 좋고, 휴대성이 좋으니
메모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칠판에
수업 내용을 적으면
학생들은 폰으로 사진 찍는 상황이
연출된다고 한다.

전엔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복사를 했는데,
지금은 그냥 사진을 찍는다.
간판 전화번호를 찍을 수 있고,
인증샷을 찍어서 기록을 남기기도 한다.
날짜, 시간, 위치정보가 기록되니
아주 강력한 메모기능인 셈이다.

7. 통화녹음

예전 피처폰에서도 통화녹음 가능했다.
하지만 수동녹음이라서
아 녹음 해둘껄, 하는 후회도 곧잘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자동통화녹음 어플을 통해
모든 통화를 녹음할 수 있다.
자동삭제기간을 지정해 놓으면
일정 기간 후 자동 삭제 된다.
이거 상당히 편리하다.

통화하다 분쟁이 있을 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건 물론
따로 메모해야할 주소나 전화번호 등도
메모할 필요가 없다.

운전 중에 통화했는데
끊고 보니 내용 기억이 안 날 때,
다시 물어보기 애매한 관계라면
그 효과는 확실하다.

우리나라는 통화녹음이 합법이라서
국내폰에서는 매우 잘 되지만,
외국은 불법이라 외산폰에는
녹음 어플이 안돌아간다.

외산폰은 루팅이나 커널 설치 등
시스템을 만져서 녹음을 할 수 있지만
잡음이 들어가기도 하고,
금융어플 사용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8. 기타 도구들

계산기, 수평계, 나침반 등
일상생활에서 가끔 쓰는 도구들을
어플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악기 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튜너나 메트로놈도 가능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에게는
MR의 조를 바꾸거나
피치 변화 없이 속도조절을 할 수도 있다.

메모를 많이 한다면
당연히 스마트폰이 편리하다.
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암호화와 동기화를 통해
안전하게 영구보존이 가능하다.

9. USB호스트(OTG=On To Go)

USB메모리나 메모리카드리더를
폰과 직접 연결하는 기능이다.

OTG케이블을 이용하면
usb메모리와 폰을 직접 연결하여
내용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다.
DSLR에서 찍은 사진들을
폰에서 직접 확인하고
sns에 올릴 때에도 매우 편리하다.

10. TV연결(HDMI, MHL)

HDMI는 PC, 디카 등의 기기를
모니터, TV, 빔프로젝터 등에 연결하여
화면을 띄울 때 쓰는 기능이었는데,

HDMI케이블을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MHL케이블이다.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스마트폰 초창기에는 마이크로HDMI케이블을
바로 끼울 수 있는 폰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MHL케이블이 필요하다.

유선인 HDMI를 대체하는
무선 미러링 방식도 요즘엔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게 크롬캐스트, 미라캐스트.

무선 연결은 아직까지 완전하지 않은 듯 하다.
폰의 처리속도 문제인지
프레임을 낮아지거나 반응이 느려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많이 아쉽다.
간단한 프레전테이션 정도에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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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는 위에 언급한 기능 외에도
무수히 많은 기능이 있다.
10가지를 뽑은 건 제목처럼
"한번 써보면 포기하기 어려운" 기능들이라 생각한다.

위 기능들은 그 편리함 때문에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겠지만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지 않을까.